중고 TV 택배로 보내기 위해서 파손면책이 필요해.
구입한지 8년이 넘은 중고 TV. 구입할 때는 32인치로 충분히 큰 사이즈였지만, 이제는 가장 작은 화면에 속하게 된다. 더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새 제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오래된 tv 는 저리가 필요했다.
집 근처 재활용 센터에 연락해 볼까 하다가, 너무 헐값에 가져 갈 것 같아서. 옥션에 올려 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최종 낙찰이 되었지만 문제가 있었다. 수취인이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어서 택배로 tv를 보내야 하는데, 대부분의 택배 회사에서 받아 주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파손의 우려 때문이라는데, 파손면책에 동의 한다고 해도 메이저 택배회사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평소에서는 들어 보지도 못한 여러 택배회사에 전화를 해 봤지만, 긍정적인 대답은 없었다.
그러다가 찾은 택배 회사는 일양로지스.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더니 파손면책에 동의 한다고 하니, 보내 준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택배 물량이 많아서 픽업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픽업을 원하면 직접 들고 영업소로 방문해야 했다. 다행히 큰 사이즈가 아니어서 승용차 뒷 자석에 tv 를 싣고 영업소로 향했고 택배 비용은 10,000 원.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었다. 중고 tv 택배로 보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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