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너무 바빠서 점심도 거르고 저녁 해 먹을 기운도 없어서 피자를 사서 티비 보면서 피자 먹으려고 또 다시 피자스쿨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포테이토 피자(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한 토핑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감자, 베이컨, 양파, 옥수수까지 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따뜻한 피자 한 조각을 뜯을때 흘러 내리는 치즈는 너무나 아름답기까지 해서 마냥 즐거워집니다.

고소한 치즈맛이 참 좋았습니다. 양파의 식감도 좋았는데 베이컨 맛이 독특했습니다. 워낙 베이컨을 좋아해서 딱히 거부감이 드는 베이컨은 없었는데 오늘 피자에서 먹은 베이컨 맛은 꼬릿꼬릿한 맛이 나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처음엔 치즈의 기분좋은 꼬릿함이라고 포장을 하고 싶었으나 베이컨에서 나는 독특한 맛 때문에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피자는 먹을때는 은근히 금방 질리는듯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또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엔 깔끔하게 치즈피자를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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